2025. 6. 7. 20:00ㆍ이번 주말 여기 어때?
단돈 삼천 원에 동해 밤 감성 다 본다고? 진짜 실화 맞음?
요즘 진짜 '힐링'이라는 단어가 절로 나오는 장소 찾기 어려워요
그냥 조용히 멍 때리고 싶은데, 카페도 북적북적하고
야경 좋은 데는 다 비싸고 ㅠㅠ
근데 요거 하나 알려드림...
동해에서 진짜 가성비 미친 야간 시티투어버스가 있다는 거
3천 원이면
묵호항, 추암해변, 감추사까지
그냥 앉아서 싹 다~ 돌 수 있음! 🤯
이게 중장년층 사이에 왜 인기 많은지
직접 타보니까 이유가 딱 있더라구요
이 글 끝까지 보시면
이번 주말 밤, 동해로 무조건 가고 싶어질 수도 있음요 ㅎㅎ
밤에 더 빛나는 동해, 진짜 가성비 미쳤다…
버스타고 보는 동해 야경, 누워서 감동 받음
사실 버스타고 여행하는 거
처음엔 좀 느리진 않을까? 싶었는데요
이거 그냥 편안함 끝판왕이에요
버스 좌석 넓고, 조명은 은은하고
그 상태에서 감성적인 해안 야경… 와 진짜 미쳤음😮💨
특히 어두운 바다에 불빛 반사되는 거 보이죠?
사진으론 절대 못 담음
직접 봐야만 알 수 있는 분위기 있거든요
야경은 낮보다 느리게, 더 오래 남는 기분이랄까용 😌✨
묵호역부터 감추사까지? 야경 라인업 실화냐
경로도 야무지게 구성돼 있음!
- 묵호역에서 출발해서
- 동쪽바다중앙시장
- 수변공원
- 어달해변
- 망상해변
- 천곡로터리
- 추암해변
- 마지막에 감추사까지 쫘악~~
와 이거 1시간 25분 동안 이렇게 다 돈다구요??
한 군데 한 군데 전부 분위기 다른 거 실화??
딱 저녁 먹고 배불러서 움직이기 싫을 때 타면
그냥 완벽한 힐링 루트임 ㅠㅠ✨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시장 맛집들도 다 있음
이 코스 중에 동쪽바다중앙시장은 꼭 내려보세요
야시장도 열려 있어서
간단하게 군것질도 하고, 기념품도 구경 가능
오징어튀김에 맥주 한 캔 딱 하면
그게 바로 동해 감성이쥬~ 🍻
시장 특유의 북적북적한 분위기 덕분에
잠깐 내려서 걸어만 봐도 기분 좋아짐ㅋㅋ
바다가 보이는 시장이라니, 조합이 완전 찰떡임!!
추암해변 불빛 뷰, 솔직히 눈물 났어요…
여기가 진짜 레전드였어요
추암해변은 해 뜰 때도 유명하지만
밤에 보면 완전 다른 곳 같음
조용한 파도 소리 들으면서
불빛 반사된 바다 보고 있으니까
뭔가 울컥하더라구요ㅠㅠ
솔직히 여기서 사진 몇 백 장은 찍은 듯 📸
근데 사진보다 눈으로 본 게 더 예뻤음..
어르신들 사이에 왜 여기서 감탄 연발 나오는지 알겠음요…
감추사 그 분위기 뭐냐고요ㅠㅠ
이런 말 쓰기 뭐하지만, 진짜 소름 돋을 정도로
분위기 있는 장소였어요…
불빛에 비친 고즈넉한 절, 그리고 그 앞의 고요한 길
말이 필요 없음… 그냥 걷는 것 자체가 힐링임
사진도 안 찍고, 음악도 안 듣고
그냥 조용히 걷고 싶어지는 그런 곳이에요
중장년층 인기 있다는 말, 뼈저리게 공감했어요👍🏻
해설사님 덕에 그냥 귀에 쏙쏙, 동해 스토리 몰입각
그냥 버스 타고 도는 거랑 다름
문화관광해설사 분이 동승해서
정류장마다 역사나 재미있는 이야기 풀어주심~
동해에 이런 전설이 있었어? 싶을 정도로
몰랐던 거 많이 알게 됐구요
해설 들으면서 야경 보면 느낌이 완전 달라요
감성 + 지식 다 챙겨감 ㅎㅎ
누가 보면 수학여행 온 줄 알았을걸요…?ㅋㅋ
이거 예약 안 해도 된다는데…? 핵꿀팁 전수
요즘은 다 사전 예약하라고 해서
귀찮을 수도 있는데, 이건 예약 없이도 현장 탑승 가능
금요일, 토요일만 잘 맞추면
그냥 묵호역에서 바로 타면 됨
그리고 가격이 3천 원
헐.. 물가 미친 요즘에 이 가격 진짜 되는 거 맞음??
3세 이상 고등학생 이하도 똑같이 3천 원이래요
여행 예산 줄이고 싶을 때 완전 추천드려요💸
밤에 떠나는 동해여행, 나만 알고 싶지만 공유함
밤에 가는 여행이 이렇게 좋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낮엔 보지 못했던 도시의 감성
밤바다의 조용한 위로
그걸 버스 안에서 편하게 다 본다는 게
진짜 아직도 신기할 정도예요
이거 누가 알려줬냐고요?
동해시 공식 블로그가 찐정보 알려준 거
제가 대신 체험해드린 겁니다요 ㅎㅎ
요즘 밤에 어디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진심 강추 드립니다!
이런 게 궁금했쥬? 핵심만 쏙쏙 알려드림!
-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영은 언제까지?
→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만! - 코스 중에서 내려도 되나요?
→ 내리고 자유 관람 가능! 다음 회차에 다시 탑승도 OK - 어디서 탑승하나요?
→ 묵호역 앞, 그냥 가면 버스 보여요ㅎㅎ
혹시 글 보시면서 가보고 싶단 생각 드셨나요?
주말에 딱히 갈 곳 없을 때
이거 하나 저장해두면 완전 유용할 거예요!
가볍게 걷고 싶고
잠깐 멍 때리고 싶고
그냥 어른스러운 감성 느끼고 싶을 때
그럴 때 딱인 여행이에요✨
혹시 가보신 분 있다면, 어떤 구간이 제일 좋았는지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넘 궁금할 거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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