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8. 22:06ㆍ이번 주말 여기 어때?
국내에도 있었던 숨겨진 절경, 제주 용머리해안에 가면 다들 놀라는 이유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진짜 가봐야 아는 국내 여행지
이거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에요
진짜 여행 좋아한다는 사람들도
이곳은 "헐 뭐야 이거..." 하면서 말문 막히더라구요
그랜드캐니언 비행기 타고 가지 않아도
한국에도 이런 데가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장관 그 자체인 제주 용머리해안 🏖️
여기가 왜 '숨겨진 보석' 소리 듣는지
오늘 한번 찐으로 파헤쳐보겠심다!ㅎㅎ
먼저 위치부터 짚고 가자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용머리해안은
단순한 해안이 아니고요
말 그대로 바다가 입 벌리고 있는 느낌...
파도가 수십 수백만 번 넘실거리면서
암벽을 깎아내린 그 흔적들이
마치 용이 바다로 기어들어가는 모습처럼 보이거든요?
제주도에도 이런 데가? 압도적 절벽미에 소름
제주에서 흔한 오름도 아니고,
일반적인 해변도 아닌 느낌
층층이 겹겹이 쌓인 사암층이 펼쳐져 있고
그 옆으로는 바닷물이 철썩철썩 💦
사진만 봐도 무슨 영화 CG인 줄;;
실제로 보면 진짜 입에서 "와..."라는 감탄사가
자동으로 나와요ㅠㅠ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스케일이라서...
직접 걸으며 보는 맛이 있다는 것도 핵심임!
'용머리' 이름값 제대로 하는 절경 등장
이름 왜 용머리냐면요
진짜 언덕 전체가 용의 머리처럼 생겼어요!
산방산 기슭을 따라 걷다 보면
그 형상이 점점 드러나는데요
"와 이게 자연이 만든 거라고?" 싶어요😲
멀리서 보면 용이 고개 들고 바다로 돌진하는 듯한
묘한 생동감까지 느껴져요
그래서인지 옛날 사람들도
이곳에 전설을 얹어뒀다더라구요
해식절벽+파식대 조합이 이렇게 아름답다고?
단순한 바위 절벽 아니고요
해식절벽이랑 파식대가 합쳐진
지질 교과서급 풍경이 눈앞에 쫙!
물결처럼 굽은 절벽은 물론이고
바닷가 바로 앞에 넓고 평평한 바위길이 펼쳐져 있어서
그 위를 걷는 재미가 쏠쏠하쥬
이곳은 파도가 깎고 또 깎아 만든
자연의 미술관이라 보면 됩니다!
걷다보면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도 곳곳에 숨어 있어요
사진 찍을 곳? 넘칩니다 넘쳐요📸
포토존 안 찾아도 돼요
그냥 걸어가는 길 자체가 포토스팟임!!
배경만 봐도 무슨 다큐멘터리나
자연 다큐 영화 세트장 같아요 ㅎㅎ
바다를 등지고 찍으면 웅장하고,
절벽 옆에서 찍으면 신비롭고,
굴방 앞에선 완전 색다른 무드~
제주 감성 사진 건지고 싶으면
여기만한 곳 없다구요👍
자연 속 탐방로, 근데 조건부임요!
하나 주의할 건요...
이 탐방로는 날씨가 좋을 때만 열려요!
만조되면 물 차오르고
파도가 높으면 안전 때문에 닫혀버리니까
미리 확인 필수!!!
입장료는 2,000원이고
산방산휴게소에서 내려가는 루트가 일반적이에요
길 자체는 좁지만 평평하고
경치는 두말하면 잔소리👏
역사+지질학+전설까지 다 있음
이 절벽들이 그냥 바위가 아니에요
수천만 년 동안 쌓인 사암층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서
과거 제주 지질을 그대로 볼 수 있대요
심지어 바람+파도 조합으로 생긴 굴방, 파식대 같은
지질학적 가치는 덤🎓
그리고 여기에 얽힌 전설도 있다니까
한편으론 역사책 보는 느낌도 나고요
아는 만큼 더 재밌는 코스랄까?
몰랐다면 손해…6~7월이 딱입니다
요즘같이 비 안 오고
하늘 뻥 뚫린 6~7월
용머리해안 걸어보면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자연한테 빠져드는 느낌이에요... 진심으로💚
너무 더워지기 전,
비 오기 전 이맘때가 최고!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가겠어요 ㅎㅎ
진짜 후회 없을 거예요
감탄만 하고 가지 말고 생각도 나눠봐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용머리해안 진짜 궁금해졌쥬?
혹시 이미 가보신 분 있다면
어땠는지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너무 재밌을 것 같구요!
사진 있으시면 자랑도 대환영ㅎㅎ
저도 여름에 또 한 번 다녀오려구요!
'이번 주말 여기 어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을 걷는 기분…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트레킹 (3) | 2025.06.19 |
---|---|
부모님과 함께 걷기 좋은 서울 근교 무료 여행지 (1) | 2025.06.19 |
해바라기 100만 송이? 국내 최대 해바라기 마을의 모든 것! (1) | 2025.06.18 |
양산 홍룡폭포, 도시에서 딱 하루만 도망치고 싶을 때! (2) | 2025.06.18 |
단돈 4천 원! 단양에서 느끼는 하늘 위의 감동 여행 (2) | 202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