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5. 00:08ㆍ이번 주말 여기 어때?
서울에서 15분, 지하철 타고 만나는 진짜 비밀의 계곡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계곡 트레킹 장소 있을까?
정부과천청사역. 그냥 관공서 많은 역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사실 여기서 시작되는 길이… 진짜 대박이었어요
4호선 타고 가면 그냥 눈앞이에요, 숨은 보석 같은 숲속 트레킹 코스가요!
완전 ‘도시형 자연 트립’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계곡물에 발 담그고, 폭포 보고, 다람쥐 구경까지 가능하다구요!
게다가 왕복 2시간이면 끝나서 주말 반나절 나들이로 딱이쥬?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숲속 산책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일단 직진해줍니다
공휴일에는 주변 도로에 차 대도 된다고 하니 참고해두면 좋을 것 같구요!
청사 정문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그때부터 숲의 기운이 조금씩 느껴져요
아직은 관공서 담장 걷는 기분인데요, 이 담장이 끝날 무렵 진짜 변화가 옵니다!
담장을 따라 걷다보면 숲속으로 스며드는 느낌!
도시 건물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나무 향기 솔솔 나는 숲길이 짠 등장해요
근데 이게 서울 옆이라니… 너무 신기했어요ㅎㅎ
가다 보면 다람쥐도 튀어나올 수도 있다니, 이건 찐 자연인정💚
기와지붕과 과학연구소, 전혀 다른 두 랜드마크의 공존
조금 더 걸어가면 전통 기와지붕이 딱 보이는 국사편찬위원회 등장!
오잉? 이 분위기 뭐지? 전통미 뿜뿜이구요
그 옆에는 갑자기 또 KTL이라는 실험연구소가 나옵니다?
완전 현대적이고 시크한 느낌! 두 공간의 대조가 되게 재밌었어요😲
고려시대 미소 짓는 승려들, 홍촌 마애의상의 매력
KTL 지나 좁은 길로 꺾으면 작은 이정표가 있어요
“홍촌”이라 적힌 방향으로 40m만 들어가보세요
세상에… 고려시대에 새긴 다섯 명의 승려 얼굴이 암벽에 새겨져 있어요
근데 그 표정들이 다 웃고 있다는 거? 되게 희한하고 귀엽다구요🤭
물 맑고 얕은 문헌 계곡, 발 담그기 딱 좋은 곳!
계곡 입구엔 이동식 화장실도 있어요, 여기서 마지막 해결을ㅎㅎ
근데 진짜 하이라이트는, 그 맑고 얕은 계곡물!
그냥 앉아서 발 담그면… 세상 시원해요ㅠㅠ
국립공원처럼 출입 제한도 없어서 더 마음 편하구요!
폭포 사운드에 취하는 순간, 문헌학폭포 도착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웅장한 소리가 점점 커져요
바로 ‘문헌학폭포’에 도착한 거예요!
물이 절벽을 타고 쏴아아아 쏟아지는데, 그 소리가 진짜 예술이에요🎶
비 온 다음에 가면 완전 분위기 미쳤구요ㅠㅠ
진짜 숨겨진 폭포, 문헌폭포로 향하는 나무길
문헌학폭포 옆 다리 하나 건너면 “문헌”이라 적힌 화살표 보이거든요?
그걸 따라가야 진짜 숨은 폭포가 나와요! 그게 진짜 문헌폭포예요
제주 정방폭포 느낌 나는데, 훨씬 사람 없고 조용해서 감동이 두 배!
계단도 있어서 올라가서 진짜 가까이 볼 수 있어요💦
서울 도심에서 딱 두 시간, 힐링 끝판왕 트레킹 코스
다 보고 지하철역까지 다시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
두 시간도 안 됐어요ㅎㅎ 완전 실화예요 이거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데다가 계곡, 폭포, 암각화까지?
도심 속 작은 힐링여행 하고 싶을 때, 꼭 여기 다녀오세요!
이 코스, 궁금해하실만한 것들만 모아봤쥬
- 진짜 초보도 갈 수 있나요?
코스가 전반적으로 완만하고, 길도 잘 닦여있어서 전혀 문제 없어요!
바위 몇 개 있는 구간도 있지만 운동화나 트레킹화만 신어도 OK!
- 물놀이 가능한 곳인가요?
네! 물이 엄청 맑고 얕아서 발 담그기에 최고예요ㅎㅎ
물놀이는 잠깐잠깐 쉬면서 즐기기 딱이구요!
- 주말에도 많이 붐비나요?
놀랍게도 별로 안 붐벼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더라구요~
나들이 코스로는 더 바랄 게 없었던 곳이었어요
도심이랑 이렇게 가깝다는 게 진짜 믿기지가 않았구요
계곡도, 폭포도, 고즈넉한 암자도… 다 하나의 루트로 연결되어 있다는 게
완전 보물찾기 느낌 났어요ㅎㅎ
서울 근처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 날엔 꼭 생각날 곳이에요!
이런 숲속 힐링 트레킹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혹시 이 코스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경험 공유도 넘 궁금하구요!
여러분만의 서울 근교 숨은 명소도 추천해주시면 넘 재밌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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