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4. 04:00ㆍ이번 주말 여기 어때?
부모님이 반한 이유 있었다...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2.7km 수변 트레킹 코스
인생 진짜 빡세게 살고 있다가
문득 딱! 이런 길 하나 걷고 나면요...
"아 나 진짜 살아있네" 이런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경북 구미에 금오산 올레길이요,
2.7km밖에 안 되는데
웬만한 트레킹 코스보다 감동이 더 커요!
부모님 모시고 가도 반응 미쳤구요
혼자 가도 감성 터지고요
연인이랑 가면...? 그냥 결혼해야 함ㅎㅎ 💍
오늘은 그 길을
진짜 찐으로 한 번 같이 걸어보실래요?
구미 금오산 올레길 - 도심 속 2.7km 천연 힐링 산책로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164
바로 여기,
도심에서 차 타고 살짝만 벗어나면
숨은 힐링 코스가 짠! 등장해요
금오산 올레길은
금오지 저수지를 중심으로 만든
왕복 2.7km 순환형 걷기길이에요
길 자체가 평평하고 넓직~하게 조성돼 있어서
힐링이 필요하다 느낄 때,
진짜 아무 준비 없이 가도 OK!!
눈앞엔 저수지,
뒤로는 금오산,
바람도 솔솔~
완벽하죠? 🌿🍃
평지 위 산책길 -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
오르막? 그런 거 없어요~
무릎에 무리도 없고
아이들 데리고 와도 걱정 제로!
바닥도 포장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 밀고 오는 가족들 꽤 많았어요
길 중간중간엔 정자랑 벤치도 딱딱 있어서
"아 조금 쉬고 갈까?" 할 타이밍마다
편하게 앉을 수 있구요!
특히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가면
햇살이 수면에 비쳐서...
진짜 영화 한 장면 속 주인공 된 기분임🎬
저수지 따라 걷는 길 - 거울처럼 펼쳐지는 풍경화
저수지 이름이 '금오지'인데요,
여기에 금오산이 비치면
세상에서 제일 평화로운 그림 한 장이 완성돼요
"그림 같다"는 말이 여기선 진짜... 현실이더라구요
계절마다 색감이 바뀌는데,
봄엔 연둣빛+꽃잎,
여름엔 청록색 물결,
가을엔 단풍이 수면에 둥둥🍁
그냥 걷기만 했을 뿐인데
사진도 찰칵찰칵 안 찍고는 못 배기겠더라구요📸
수달이 사는 곳 - 살아있는 생태계와의 만남
여기가 그냥 예쁜 길이 아니고요
'천연기념물 수달'이 살고 있는 생태지역이래요! 🦦
수달은 예민해서 사람 많은 곳에선 안 살잖아요
근데 여긴 그 수달이 사는 곳이라니...?
걷다 보면
"수달 지나감" 이런 안내판도 곳곳에 있고요
발자국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ㅋㅋ
생태 교육용으로도 최고라
아이들 데리고 체험 산책 코스로도 강추해요!
산책 이상의 감성 - 쉼과 고요가 머무는 공간
바람 불고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저 멀리서 새소리,
그리고 저수지 위 파문 하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냥 걷기만 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편해지는 걸까요...? 😌
벤치에 앉아서
물멍 때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걷기만 해도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말,
딱 여기에요!
트레킹 플러스 여행지 - 케이블카부터 도선굴까지
"산책만 하고 집에 가긴 아쉽다!" 하신다면
주변 코스들도 꿀이에요
금오산 케이블카 타고 위로 올라가면
구미 시내가 쫙 펼쳐지고요
도선굴, 약사암도
시간 넉넉하면 둘러보기 좋더라구요
경사 없는 길이 많아서
하루 종일도 충분히 여유롭게 즐길 수 있구요
산책 → 간단한 관광 → 근처 맛집으로 마무리
이 코스, 진짜 무조건 저장하세요!📝💯
숨은 보석 같은 길 - 가까이 있었던 진짜 쉼터
멀리 제주도까지 안 가도 돼요
서울, 대구, 대전 어디서든 접근성 굿굿
차 없이도
구미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면 금방 도착 가능하구요
2.7km라 부담 없고
사진 맛집이라 SNS 업로드용도 탁월!
혼자 조용히 걷기에도,
가족이랑 나들이로도,
연인이랑 추억 쌓기에도...
금오산 올레길은 그 모든 순간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런 길이에요💗
이 길은 어떤 날 가면 더 좋을까요?
해 뜨기 직전 이른 아침
혹은 노을 살짝 물드는 저녁이요!
사람도 적고
햇살도 예쁘고
사진도 더 멋지게 나와요📷
여름엔 모기약은 꼭 챙기세요ㅎㅎ
입장료나 운영 시간은 따로 없나요?
전~혀 없어요!
24시간 언제든 개방돼 있고요
입장료도 없어서 부담 제로!
단, 밤엔 조명이 없으니
너무 늦은 시간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비 오는 날에도 괜찮을까요?
비 오는 날도 운치 있어요!
우비 챙기고 조심해서 걸으면
물안개 피어오르는 풍경이 진짜 예술이에요☁️
단, 바닥 미끄러우니 신발은 꼭! 미끄럼 방지되는 걸로!
구미 금오산 올레길
이름은 참 담백한데
그 안에 담긴 감성은 어마어마했어요
수달의 흔적 따라 걷다 보면
내 마음도 따라 잠잠해지는 느낌?
요즘 좀 지치셨다면,
그냥 조용히 이 길 걸어보세요
뭘 하든 말든
그냥 걷기만 해도 괜찮은 하루가 되실 거예요😊
이 길,
여러분은 누구랑 걷고 싶으신가요?
혼자? 친구랑? 아니면 엄마 손 잡고...?
걸어보신 분들 계시면
어땠는지도 댓글로 알려주쎄요💬
더 좋은 걷기길 있음 그것도 대환영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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