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바람에 몸을 맡겨라! 양평 패러글라이딩

2025. 6. 1. 12:05이번 주말 여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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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날아오를 준비 되셨쎄요? 양평에서 하늘을 걷다

양평 패러글라이딩, 무섭다고요? 진짜 해보면 달라요!

양평에서 하늘을 난다는 거, 사실 말로는 쉽지만… 막상 진짜 해보려면요? 마음이 싱숭생숭해집니다.

근데 해보면, 어우… 왜 진작 안 했을까 후회돼요ㅋㅋ

정말 거짓말 안 하고, 그날 하루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를 정도니까요.

패러글라이딩 한 번 해봤다고 인생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생각은 확 달라질지도 몰라요.

"아 나도 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싶은 깨달음...? 쪼금 거창하지만 진심 그랬답니다 ㅎㅎ

이 글에선 양평 패러글라이딩 체험 후기를 아주 리얼하게 풀어드릴게요.

하늘 나는 거 처음인 사람들도 무조건 볼만한 정보니까!

이 글 하나면 양평 여행 코스 완성 가능하쥬?


왜 지금 양평인가요?

양평은 서울에서 진짜 가깝쥬~

기차 타고 30분이면 도착이고요

그냥 놀러가는 느낌으로 왔다가 하늘까지 날아버리는 마법의 동네예요!

게다가 이 유명산 근처가 ‘비행의 성지’로 불리는데요

해발 800m가 넘는 고도에 바람 조건까지 예술이에요 ㅎㅎ

바람 잘 불고 온도도 딱 적당해서 비행하기 최고랍니다!


패러글라이딩 첫걸음

먼저 픽업 트럭 탑승부터 심상치 않아요.

비포장 산길을 꾸역꾸역 올라가는데,

이거 놀이기구 맞죠?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ㅎㅎ

다들 트럭에서 웃긴 척, 괜찮은 척했지만 눈빛은 다들 ‘덜덜’...

장비 착용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어요!

하네스, 헬멧, 장갑 딱 세트로 챙겨주시고요

비행복은 초록색! 군인 느낌 뿜뿜이라 살짝 어색했지만

입으면 ‘오 진짜 날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이륙 순간, 현실감 0%

 

 

 

이륙장 도착하자마자 본격적으로 무장!

낙하산 펼쳐지고, 뒤에서 바람이 슈우웅~ 밀어올리기 시작하는데

“이제 뛰세요!!!” 하니까 그냥 본능적으로 뛰었어요.

무섭다거나 겁난다 이런 생각할 시간도 없어요!

그냥 뛰면 알아서 하늘이 데려감ㅋㅋㅋ

그 찰나의 느낌… 진짜 잊을 수 없어요

땅에서 발이 떨어졌을 때, 어라? 진짜 나 떴네?

이게 현실이야...? 싶은 멍한 순간!

그 와중에 멋 부리겠다고 고개 돌려 아래 본 순간, 아찔+짜릿✨


하늘 위 풍경은 말이 안 나올 정도

하늘 위에서 보니까 땅이 완전 장난감 세상 같았어요

건물도 작아 보이고, 강물도 그림 같고

진짜로 "내가 왜 이걸 이제야 했지?"라는 말밖에 안 나와요

구불구불한 산길, 강물, 나무들…

전부가 액자 속 풍경같이 보여요

심지어 멀미도 안 나요! 비행 공포? 그런 거 없음요ㅋㅋ

하늘 위 바람은 또 어찌나 시원한지! 여름엔 완전 필수 코스쥬🌬️

 


착륙까지 완벽하게

착륙도 선택지 있어요! 부드럽게 할지, 다이내믹하게 할지!

당연히 전 다이내믹 선택ㅋㅋ

조종사님이 좌우로 회전하자마자 바이킹 느낌 뿜뿜!

순간 귀에서 ‘어어어어~’ 나왔어요

근데도 신기하게 착륙은 부드럽더라구요?

"다리를 쭉 뻗으세요!" 한마디에 그냥 땅에 착!

진짜 충격도 없고 엉덩이로 사뿐하게 마무리✨

하늘에서 내려오니 다시 현실... 하지만 마음은 아직도 구름 위😌


이거 끝나고 뭐하지?

배고파지죠? 그럼 바로 시장 갑니다 ㅋㅋㅋ

양평역 근처 용문천년시장, 양평 오일장 강력 추천!

나물 종류 미쳤고요 ㅠㅠ 버섯은 무슨 공룡 크기예요

할머니들이 파는 장터 음식도 꿀맛이에요~

떡볶이, 메밀전, 막걸리 조합 미쳤쥬

배 채우고 시장 구경까지 했으면 이제 좀 걷자~

걷기 좋은 코스로 두물머리 쪽 산책 추천해요

물이 반짝이는 풍경에 힐링 제대로~🌊


두물머리와 세미원

양평 명소라고 하면 두말할 것 없이 두물머리!

강이 양쪽으로 흐르면서 만든 포인트라서

사진 찍으면 무조건 인생샷 나옵니다📸

연꽃 정원 ‘세미원’도 놓치면 섭해요!

여름엔 연꽃이 만개하고요,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패러글라이딩의 여운을 천천히 되새기기 최고 장소랍니다~


생생후기 & 꿀팁

  1. 체험은 무조건 미리 예약하세요! 기상 때문에 일정 조율 필요해요
  2. 비포장 산길 오를 땐 멀미약 하나 챙기면 굿
  3. 비행 중 사진+영상은 추가 요금 있지만 무조건 해야 함!! 진짜 추억이 평생 감

또 하나, 두물머리 근처 카페들도 퀄리티 엄청나요

하늘 날고, 시장 먹고, 물가 걷고, 커피까지 한 잔 하면?

이보다 완벽한 당일치기 양평 여행은 없다 이 말씀💚


여러분은 날아볼 준비 되셨나요?

하늘을 한 번 날아본 사람은 다시 땅을 걷는 게 아쉬워진다더니

진짜 그 말이 이해되더라구요ㅎㅎ

내일이 막막할 때, 가끔 하늘을 떠올리게 되는 거죠

누구에게나 처음은 낯설지만, 한 번만 용기내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에요

'하늘도 나를 받아줄 수 있구나' 싶을 거예요 ㅎㅎ

혹시 날아본 적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하늘은 어땠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비행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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